‘프로슈머 아파트’ 대전에 첫 선 보인다

‘프로슈머 아파트’ 대전에 첫 선 보인다

■파렌하이트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28 11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교통ㆍ생태의 신도시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파렌하이트’는 신흥 주거중심지라는 입지 만큼이나 단지 내부 설계도 돋보이는 아파트다. 기존에는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평면과 설계가 도입된다. ‘프로슈머’ 마케팅을 통해 아파트 계획 단계부터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인들을 적극 반영 ‘소비자가 만드는 아파트’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편집자 주>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 만드는 ‘프로슈머 아파트’가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공간수요 맞춤형 아파트인 이 아파트는 바로 친환경 명품도시 도안신도시 14블록에 들어설 ‘파렌하이트’. 시행전문업체인 피데스개발(대표이사 김승배)과 시공사인 한라건설은 28일 오전 10시 유성구 봉명동 615-3번지 한진오프스텔 맞은 편에 위치한 파렌하이트 모델하우스 오픈식을 갖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프로슈머 아파트’ 파렌하이트는 공급면적 85~121㎡형 885가구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택형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특히 파렌하이트는 기존에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이고 실속 있는 설계를 선보임으로써 더욱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전 가구 중 40가구는 전용면적 85㎡형에 방 2개가 배치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자녀 분가로 가족 수가 줄어드는 가구가 늘고 있고, 대덕연구단지나 둔산 정부청사 등에 부부만이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 데서 착안했다.

피데스개발과 한라건설은 이에 따라 사업 계획 단계부터 대전지역 잠재수요자인 주부 등 2200여명을 대상으로 공간수요에 대한 설문조사와 모델하우스 품평회 등을 수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 결과 파렌하이트는 지역에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아파트’로 소문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데스개발과 한라건설은 프로슈머 활동결과를 바탕으로 주부중심 공간, 절약하는 공간, 자녀 중심 공간, 줄여가는 주택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의 맛춤형 설계를 파렌하이트에 도입, 입주자의 편리함을 도모토록 했다.

퍼스널 오아시스, 맘스데스크, 맞춤형 수납공간, 자녀 방 칠판기능 백 페인트 글라스 적용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공간 서비스도 접목시켰다.

한마디로 도안신도시 14블록 ‘파렌하이트’ 아파트는 사이즈만 다르고 디자인이 비슷한 ‘기성복’이 아닌 ‘맞춤 양복’의 개념이 도입된 셈이다.

피데스개발 김승배 대표이사는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는 지역별로, 시대별로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고 있다”며 “대전지역 주택 공간 수요를 파렌하이트 프로슈머 활동을 통해 면밀히 조사해 지역 주택 수요에 맞는 맞춤형 공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프로슈머(prosumer)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생산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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