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86포인트(2.06%) 하락한 1372.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틀 연속 북한발 악재가 터져나오자 1400선이 무너지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업을 비롯해 은행업, 금융업, 비금속광물업 등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증권업, 섬유의복업, 건설업 등도 하락세에 합류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9개를 비롯해 1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7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54포인트(1.02%) 내린 536.5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이외에도 ‘조정받을 때 확실히 받고 가자’는 투자심리가 작용해 나흘째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28개를 비롯해 26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6개를 포함해 702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한국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참여 소식과 증시의 영향으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상승한 126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외국인투자자들이 북한 이슈 등의 불확실한 요인으로 매수 규모를 줄이는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이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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