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경제학을 위한 프린스턴 이코노믹스=고등학생인 저자 김태리(청심국제고3)가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청소년 경제학 이론서.
이 책은 고등학교 3학년인 저자가 경제학 원론 수준의 내용까지 포괄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록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AP 경제학’은 대학교 1,2학년에 해당하는 경제학 수업 내용을 다룬 것으로 저자는 AP경제학 시험을 준비하면서 경제학 원론서가 헌법처럼 딱딱하고 경제관련 교양서적들이 지극히 상식적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때문에 이 책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로 흥미를 유발하고, 청소년다운 발랄한 문체로 친근감을 주고 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경제학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가, 어떻게 보다 깊은 경제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도 제시하고 있다.
AP 경제학 시험을 대비하거나 각종 경제 관련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특목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의 경제 학습에 도움을 준다. 사람in/김태리 지음/420쪽/1만5000원
○ 불행한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당신의 행복을 100% 열어주는 5가지 법칙=저자는 사이킥 리딩(초자연적인 능력을 이용해 시공을 넘나들며 과거와 미래를 투시하는 것)의 관점으로 윤회하는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며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궁극의 행복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자신의 영혼의 소리를 듣고 따르는 방법, 자신이 사랑하는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법 등을 보여준다.
이 책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분주한 삶 속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고 있으며,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면의 울림이 현재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와 즐거움을 전해준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말한다.
원하는 인생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사람, 상황을 바꾸고 싶지만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 스스로 답을 알고 있지만 생각했던 대로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 사람 등이 이 책을 통해 ‘영혼의 소리’와 교감할 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꽃담사/하라다 마유미 지음, 황정순 옮김/282쪽/1만원
○ 마음의 과학으로 보는 인생의 진리
▲세로줄 방에서 자란 고양이는 왜 가로줄을 보지 못할까?=[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코린 블렉모어 교수의 연구실. 몇 마리의 고양이들이 실험실 안에 있다. 고양이들은 하루 중 22시간을 암실에서 보낸다. 그리고 나머지 2시간은 세로 줄무늬만 그려진 방에 나와 앉아 있다. 그리고 자기 몸의 무늬를 볼 수 없도록 목에는 검은색 후드를 달아 주었다. 이렇게 5개월이 지난 후 이 고양이들을 1미터 정도 높이의 책상 위에 올렸다. 바닥에는 고양이들이 몇 달 동안 본 적이 없던 ‘가로 줄무늬’가 그려져 있었다. 고양이들은 사육사(연구자)가 뛰어내리라고 하자 우물쭈물 어쩔 줄을 몰라 했다. 1미터 정도의 낮은 곳인데도. 고양이들에게 무슨 이상이라도 생긴 것일까?]
이 책에는 외부세계에서 끊임없이 다가오는 자극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감각신경과 이를 관장하는 신경체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본 인지과학계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다카기 마사유키 교수는 이 책에서 자신이 50년 넘게 연구해 온 지식과 최신 ‘뇌 과학’과 ‘인지과학’이 밝혀낸 성과들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거창한 이론이나 지식이 필요 없다는 점. 흥미진진한 사례와 실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바다출판사/다카기 마사유키 지음, 이근아 옮김/200쪽/9500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