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축전은 내달 3일 오후7시30분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뒤 원도심 일대 11곳의 공연장에서 49차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연정국악문화회관과 CMB엑스포아트홀, 대전평생학습관, 평화노인병원, 원광수련원, 해피죤, 평송수련원 등 실내공연장 7곳과 우리들 공원, 현충원, 으능정이거리, 서대전광장 등 야외공연장 4곳에서 마련된다.
개막행사는 내달 4일 오후 6시 중구 대흥동 우리들 공원 야외 상설무대에서 풍물공연, 건강댄스, 최영란 무용단의 태평성대 등 식전행사와 더불어 대전시립무용단, 조재훈·장소라와 함께하는 라틴댄스 공연, 서은정 현대무용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전 기간 동안에는 올해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무용단을 선발하는 대전무용제와, 차세대 안무가전, 대전안무가전, 대전춤작가전, 무대지원작품, 찾아가는 문화활동 무용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전무용협회 김영옥 회장은 “이번 축전은 무용단체별 산발적 공연과 서구 중심의 공연문화를 개선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축전은 7월4일 윤민숙 무용단의 ‘북의 대향연’ 공연을 끝으로 폐막된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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