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 33.4x24.2cm.oil on canvas. |
대전시립미술관 초대관장을 역임한 임봉재 선생은 76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창작 활동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임봉재 선생은 지역 화단계의 큰 버팀목으로 지역 미술계 선후배들과의 가교 역할도 마다않고 있다.
지역 미술계는 물론 우리 향토의 문화적 삶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나타나듯이 그의 작품은 매우 절제된 우아한 고졸미로 마치 색채의 마술사와 흡사한 느낌을 받는다.
▲ '주왕산' 45.5x37.9.oil on canvas. |
피카소의 평면작업을 연상시키는 젊은 시절의 작업으로 하여금 그의 작품들은 다분히 구상성이 강한 심상화로 보여진다.
그의 작품에 스며나는 놀라운 한국성은 임봉재 선생만이 갖는 독특한 개성인 것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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