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작가들 신선함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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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작가들 신선함으로 뭉쳤다

임립미술관 특별기획 ‘지루한 반복(repetitious)’展 12명 참여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27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최근 현대미술계의 중심에서 당연한 화두는 표현적 범주의 확장을 넘어 사회 구조적 억압을 사회와 현실로 대변하고 있는 ‘구상적 경향’이다.

임립미술관에서는 지난 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특별기획한 ‘지루한 반복(repetitious)’ 展이 열리고 있다.

국내 신세대들의 자유분방한 끼와 재치가 물씬 풍기는 작품들로 이루어 졌다. 최근 한국현대미술계에서 재고되고 있는 ‘구상성향’으이 이슈를 바탕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해 자신만의 독창적 어법으로 고민한 흔적을 선보이는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는 모두 12명의 신세대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나같이 작품 제작 과정에 있어 정성과 공(功)이 일궈 낸 소중한 노동력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것은 작업과정에 있어 지루하게,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붓질을 통해 얻어 낸 땀방울의 결실이기도 하다.

특히 팝적 요소와 특정 캐릭터 등장, 일산풍경 내지 인물 등을 세밀히 묘사해 결국 관람자의 시선으로 돌린다.

작가 각각이 자신만의 캐릭터와 키워드를 갖고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 대부분은 대학교 재학생이거나 대학원을 갓 졸업한 신세대 작가들이다. 그래서인지 작품에 신선함이 더해져 있다.

이들의 구상적인 캐릭터가 현실성을 넘어 이상적 환타지를 이루어 내는 신세대 작가들의 잠재력에 감히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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