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20%) 내린 1400.90에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맞물려 북한이 핵실험에 나서는 바람에 장중 휘청거리는 모습이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400선을 지켰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을 비롯해 운수장비업, 유통업, 통신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업, 증권업, 보험업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27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56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1포인트(2.17%) 떨어진 542.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이어졌던 하락세를 만회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2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0개를 비롯해 71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49개 종목이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급등락세에서 안정을 찾아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0원 오른 12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화 매수세의 급증으로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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