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보령태안 1공구는 SK, 현대, GS건설이 2공구는 코오롱건설, 고려개발, 포스코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의 참여가 예상된다.
보령 1공구는 보령과 원산도 연장 8km로 해상교량3.3km, 해저터널2.4km, 인공섬(750×100m)이다. 추정사업비만 3968억원의 대형공사(토목 3756, 전기 126, 정보통신 46, 소방 38)이다.
SK건설컨소시엄은 두산건설과 현대건설컨소시엄은 계룡건설, 삼부토건과 GS건설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쌍용건설, 경남기업과 팀을 구성했다.
업체선정방법은 설계점수(70점)와 가격점수(30점)로 진행된다. 보령태안 2공구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연장 6.0km로 해상교량 1.8km가 신축된다. 추정사업비는 1056억원(토목 1032, 전기4.2, 정보통신 20)이다.
코오롱건설컨소시엄은 동부건설과 고려개발컨소시엄은 금호산업과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은 삼환기업과 짝을 이뤘다.
업체선정방법 설계평가(65점), 가격(35점)으로 실시된다. 지역 건설시장에 최근 시공사가 선정된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1, 2공구 등에 이어 대형턴키공사가 줄을 잇고 있다.
보령태안 1, 공구는 추정사업비만 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공사로 대형건설사들이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 건설시장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해상교량사업이 포함돼 있어 대형건설사가 이를 선점하기 위한 불꽃경쟁도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국내 도로건설사업이 포화상태란 생각에 해상교량이란 새로운 사업에 관심이 높다”며 “이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대형사들 간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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