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에는 프라이드치킨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미국에 해외 첫 가맹점을 신설한 이래 현재 캐나다와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50개의 가맹점을 오픈한 상태이기도 하다.
‘또래오래’로 알려진 목우촌의 치킨외식 사업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유통만을 담당하는 다른 치킨프랜차이즈와 달리 ‘또래오래’는 농협목우촌이 직접 생산에서부터 소비에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유통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돼 있다.
여기에 가맹계약 이후 오픈 전까지 목우촌 음성 계육가공공장에서 가 맹주들이 직접 가공의 전 과정을 지켜보며 철저한 교육을 거치고,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래오래’가 치킨프렌차이즈 중 최단기간으로 알려진 4년여 만에 1000호점 달성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것도 바로 이러한 철저한 가맹 관리와 목우촌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
또 ‘또래오래’의 해외사업 진출에는 양념치킨과 핫양념치킨 등 한국적인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인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사업 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짜고 기름기 많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에 비해 바삭하고 담백한 맛으로 승부를 건 것이 주요했다.
‘또래오래’는 신선한 목우촌의 닭고기를 사용한다는 점과 통합 품질경영체제를 구축해 최고의 위생과 품질이 담보된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또 하나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국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기여해 국가 경제와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기도 하다.
‘또래오래’에서는 현재 12종의 치킨과 2종의 바비큐, 햄버거 및 사이드 메뉴 등 모두 23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튀김옷에 국내산 오곡가루를 첨가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한층 가미돼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즐거움이 있는 곳에 친구들을 초대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농협목우촌의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는 투명하고 깨끗한 프랜차이즈 운영을 내세우고 있으며, 지속적인 가맹점 모집을 통해 대표적인 토종브랜드로 자리잡아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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