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신협, 30년 지역민과 함께한 '토종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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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신협, 30년 지역민과 함께한 '토종 금융'

■한우리 신협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25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서민들 중심에서 믿음으로 거래하는 금융기관임을 자부합니다.’ 30여년의 세월동안 대전지역 서민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은 한우리신협(이사장 박세현)이 ‘토종 금융기관’이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우리신협은 현재 자산 1541억원, 조합원 1만6000여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전지역 최고의 지역신협이다.

한우리신협은 지난 1977년 대전신우신용협동조합(초대 이사장 김종규)으로 설립돼 지난 1994년에는 조합자산을 220억으로 늘렸다. 이후 1997년 단체조합에서 지역조합으로 정관을 변경, 영업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006년에는 삼천신협을 합병하며 중구와 서구 등지의 업무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지난 1월 22일에는 대전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 1층에 한우리신협중앙회지점을 개점했다. 이제는 신협중앙회를 알리는 얼굴로서의 역할까지 맡게 된 것이다.

이로서 한우리 신협은 둔산본점을 비롯해 둔산지점, 대흥지점, 중앙회지점을 갖춘 대전지역 1등 신협을 구축했다. 특히 한우리 신협은 최우수신협 유지 및 행복공유 만들기를 비롯해 순자기자본비율의 증대 및 대출 건전성 유지, 지역사회 소외계층 사랑나눔 행복공유, 직원들의 처우개선 향상으로 장래희망 부여, 실생활의 신앙화로 정직하고 신뢰받는 신협인상 정립 등의 비전으로 서민의 친구 역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직장인 및 자영업자 대상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해 재래상권(중앙시장 등) 일일적금대출, 대학생 OK 대출(300만원 이내 소액대출) 등의 상품도 출시한 상태.

‘조합원 중심’을 외치는 한우리 신협은 우선 고객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한 서비스 제공에도 타 금융권에 뒤지지 않는다. 분기별로 꽃씨를 나눌 뿐 아니라, 연극관람행사, 지점 내 휴식공간 제공 등 조합원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리 신협은 조합원 뿐만 아니라 지역신협으로서의 기능을 위해 사회환원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지역 내 무료급식소를 비롯해 노숙인보호시설에 대한 후원을 물론, 이웃도움 장학금 수여(대학생 30만원, 중고생 20만원), 인접지역 아파트 노인정 후원(정수기유지비 후원 및 매월 쌀 지원), 노래교실 운영 및 신협 산악회 활동 활성화 지원 등으로 한마음의 지역 금융기관을 표방하고 있다.

한우리신협 관계자는 “신협의 비과세 혜택으로 수신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의 금융위기에 대해 한우리신협은 조금도 위협받지 않고 오히려 영업망을 확대하면서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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