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오는 26일 국내 최초로 양수도가 자유로운 외화표시 양도성 정기예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양도성 예금증서의 최저 가입금액은 3000달러 이상으로 1000달러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8개국 통화(USD, JPY, EUR, GBP, CHF, CAD, AUD, NZD)로 발행된다. 가입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적용이율은 매일 고시한다. 이자소득액(액면금액-할인매출액)에 대한 원천징수는 만기 상환일에 이뤄지며 만기후 이자는 지급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26일 통장식 판매 개시 이후 증서식도 판매돼 고객의 선택에 따라 무기명 증서식과 통장식으로 가입이 가능할 예정이다. 다만 통장식의 경우 양수도시 실명 확인을 거쳐야 한다.
또 이번 양도성 예금증서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투자상품 및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자보호 비대상 상품으로 가입시 상품 위험성을 충분히 숙지한 뒤 가입해야 한다. 만기 전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점 역시 알아둬야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발행되는 ‘하나 외화 양도성 예금증서’는 투자자들의 외화 포트폴리오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개인들의 장롱속 외화를 금융권에 유입시킴으로써 외화유통시장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교보증권, 교보 PLUS α CMA 롯데체크카드 출시
교보증권은 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보 PLUS α CMA 롯데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주식거래를 비롯해 급여이체 자동납부 및 1000만원 한도의 소액주식 담보 대출 등 CMA의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보증권은 롯데백화점 5% 할인과 함께 e쿠폰 및 무료주차권 제공,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롯데시네마 영화관람료 1500원 할인, SK 주유소 리터당 50포인트 적립서비스 등의 혜택도 함게 서비스한다.
교보증권은 향후 CMA와 신용카드를 결합한 CMA신용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의 경우에는 고객들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고 있기 때문에 자산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투자 상품이 함께 연계돼 있는 만큼 선택의 폭도 넓다”고 강조했다.
■ 대신증권, 조기상환형 파생결합증권 판매
대신증권은 조기상환형 파생결합증권 2종을 22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각 영업점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대신 ELS 769호’는 LG전자와 KB금융 주가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만기 2년짜리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기준가 대비 하락율이 큰 종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4,8개월), 85%(12,16개월), 80%(2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21.51%의 수익이 지급된다.
‘대신 ELS 770호’는 현대차와 신한지주 주가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만기 2년짜리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4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기준가 대비 하락율이 큰 종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4,8개월), 85%(12,16개월), 80%(2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18.0%의 수익이 지급된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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