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환)는 21일 오전 10시 선관위 회의실에서 입후보예정자를 비롯해 농협 선거사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덕농협조합선거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가졌다.
입후보예정자로는 김기학(59) 현 조합장을 비롯해 송원섭(59) 전 회덕농협이사, 김낙중(52) 전 회덕농협이사 등 3명이 타천ㆍ자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 조합장과 전 농협이사 간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김기학 현 조합장과 송원섭 전 회덕농협이사는 지난 2005년 조합장 선거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어 이들의 신경전 또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6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선거였던 만큼 다음달 선거를 앞둔 이들의 각오도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낙중 전 회덕농협이사 역시 그동안 조합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온 만큼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덕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을 통해 후보자등록을 비롯해 선거운동방법, 제한ㆍ금지행위 등을 예상입후보자들에게 알렸다”며 “조합장 선거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법ㆍ부정 우려가 없도록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선관위는 다음달 5~6일 후보자 등록을 신청받아 17일 투표를 실시한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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