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20일 중앙시장 복합주차빌딩 건축 설계경기 응모작 심사를 통해 중앙시장 주차빌딩에 대한 디자인으로 한빛건축사의 작품을 확정했다.
▲ 동구청이 20일 확정한 중앙시장주차빌딩 설계안. |
중앙시장 주차빌딩 설계가 확정됨에 따라 구는 오는 9월 대전도시공사에 공사 추진을 의뢰하기로 했다.
공사비 111여억원이 투입돼 동구청사 옆 주차장부지에 들어서는 주차빌딩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1만856.96㎡의 규모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로 식당 등 상가가 들어서고 지상 2층~4층은 주차장, 옥상은 이벤트 광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상가가 함께 들어가는 만큼 주차빌딩의 기능을 살리면서 디자인에서도 앞서가는 설계안을 결정했다” 며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0월 공사가 완료되면 1층 근린생활시설은 대전도시공사에서 자체 분양하고 나머지 주차장은 동구에서 인수해 운영하게 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