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했으며, 손으로 모를 심고 우렁이 종패를 뿌리는 작업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티셔츠와 면바지에 점퍼 차림으로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에 버스를 타고 도착,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간단한 농기계 임대사업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장화를 신고 모자를 쓴 채 모내기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현안은 유기농을 해도 시장이 없다는 것이다. 사료값도 문제”라며 “요즘은 60살이 돼도 청년이다. 젊은 사람이 왜 없나. 전국에 기숙사형 학교 세우고 아이들이 농촌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골에서도 대학에 많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재수 농업진흥청장, 이동희 안성시장,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김은혜 부대변인 등이 함께했다./서울=최상수 기자 css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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