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53포인트(2.99%) 오른 1428.21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만에 140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4400억원을 순매수한 덕분에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아시아 대부분 국가의 주가 역시 연중 최고치 행진에 동참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금융주 반등으로 금융업이 강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업, 기계업 등 경기민감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6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9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5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76포인트(1.61%) 오른 553.7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사상 세번째로 긴 기간인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이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550선 위로 끌어올린 것이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58개를 비롯해 61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8개를 포함해 332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이 보합세에 머물렀다.
원ㆍ달러 환율은 증시 급등 영향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내린 124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 소식에 하락장세로 돌아섰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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