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4060 가구로 최고점을 찍은뒤 12월 3854 가구, 1월 3767 가구, 2월 3676 가구, 3월 3412 가구, 4월 3229가구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구별로는 동구와 서구, 유성구, 대덕구는 감소한 반면 중구는 소폭 증가했다.
동구는 3229 가구로 전월에 비해 189가구, 서구는 226 가구로 전월보다 8가구가 각각 줄었다. 유성구는 784가구로 전월보다 230가구가, 대덕구는 1198가구로 전월보다 10가구가 각기 감소했다. 반면 중구는 982호로 전월에 비해 66 가구가 증가했다.
시는 중앙 정부의 지방 미분양 대책에 의해 미분양 및 신규 분양 주택 가운데 올해 말까지 취득하는 주택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대전시의 미분양 아파트의 취득세ㆍ등록세 감면 조치 1년 연장으로 미분양 감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준공된 뒤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주택은 4월말 현재 707가구로 3월말 374가구에 비해 89% 증가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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