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는 혼돈과 예측 불가능한 경제 상황에서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무엇보다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재무장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즉, 혼란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맞춤 설계된 경영 리모델링 프로그램 ‘카오틱스 시스템’으로 재무장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카오틱스 시스템’은 기업을 둘러싼 위험요소를 탐지하는 조기경보 시스템과 미래를 예행 연습할 수 있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조합된 새로운 이론이다.
모두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극심한 격동을 유발하는 많은 요인들을 분석하고, 불황기에 비즈니스 리더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소개한 뒤, 카오틱스 경영 시스템을 꼼꼼하게 소개한다. 이러 격동기에 기업이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강화시키는데 요구되는 총체적인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맵/필림 코틀러·존 캐슬라이언 지음, 채서일 감수, 김명철·방영호 옮김/296쪽/1만3000원
▲돈 버는 노출비법 63가지=“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들었는데 왜 안 팔리지?” “유명 일간지, 심지어 TV에 빵빵하게 광고를 했는데도 왜 효과가 없지?” 이런 고민들 하고 있는 홍보담당자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홍보담당자들에게 적격인 책이다. 이전까지의 마케팅 방식은 상품을 만들어 홍보를 하여 소비자에게 상품을 각인시키는 파워 마케팅이 주를 이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정보에 목마르지 않다. 이들은 정보가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스스로 정보를 찾고 필요한 물건을 선택한다. 이른바 브랜드 마케팅의 시대로 전환한 것이다.
노출된 물건의 상품평을 꼼꼼히 읽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정보를 취합해 상품을 선택한다. 이 책은 이런 소비 트랜드의 변화로 이제는 작은 기업이라도 좋은 물건을 만들어 충실히 노출만 하면 대박을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노출비법 63가지는 모든 업종이나 업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영세기업, SOHO 등 규모와 상관없이 실천할 수 있다. 기린원/소와 유지 지음, 이경실 옮김/228쪽/9800원
▲꿈꾸는 돌고래=이 책은 용기에 관한 이야기며, 우리 자신의 두려움, 우리 자신의 한계에 맞서 싸워나가는 이야기다. 즉, 우리 인생에는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우리 자신의 법칙을 따를 때에만 찾을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꿈을 꿀 수 있고, 또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다는 것을 돌고래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전해주는데 주인공인 젊은 돌고래 다니엘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 그리고 꿈을 이룬 후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꿈은 개인적으로 이루어 가는 것이지만 혼자서 이룰 수 없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는 많은 멘토의 도움이 필요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며,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결국 저자는 개인의 꿈이 개인의 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진정한 꿈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골든에이지/세르지오 밤바렌 지음, 김혜선 옮김/120쪽/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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