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통해 회원들의 마음이 갈기 갈기 찢기는 것 보다는 단일후보 추대로 화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훨씬 낫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협회 충남도회는 다음달 25일로 박성배 회장 등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6월 15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설협회 충남도회는 오는 20~25일까지 6일간 도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4일에 있은 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선거가 단일후보 추대로 치러짐에 따라 충남도회장 선거 역시 회원사들의 단일후보 추대안으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 도회장 선거 출마가 유력시 되던 ㅇ건설의 P모 사장이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S건설의 S모 사장의 도회장 추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 회원사 대표는 “협회가 선거로 인해 심한 후유증을 겪는 것 보다는 도회장을 추대로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건설협회 충남도회 관계자는 “도회장 선거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6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한 만큼 그 때 가봐야 선거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분위기는 추대쪽으로 흐르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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