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서 김남숙 대전장애인부모연대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마련하게 돼 있지만, 대전시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활동보조서비스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에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예산부족 이유로 앞으로 이행 계획도 밝히지 못하는 시의 정책에 실망”이라며 4대 요구안에 대해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를 위한 4대 요구안에 대한 대전시의 구체적 계획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달 7일 대전시에 공문을 보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대 ▲활동보조서비스 신규신청 폐지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구별 1곳 이상 설치 ▲여성장애인 성폭력 상담 및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4대 요구안에 대한 대전시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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