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ㆍ공주지역 금강 생태하천 조성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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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ㆍ공주지역 금강 생태하천 조성공사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18 2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행복지구에 이어 부여와 공주지역의 금강살리기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빠르면 6,7월 중 발주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지역 건설업계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0 대백제전’이 내년 9월 중순부터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금강변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로 열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행사장 주변의 금강 정비사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충남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이들 지역에 대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조기착공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에 따라 이달 말 금강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나오는 대로 부여 및 공주지역 금강살리기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대백제전 행사가 내년 9월에 개최되는 만큼 공사기간이 촉박할 것으로 보고 6,7월 중 일괄 설계ㆍ시공인 턴키공사로 발주, 9월 중 시공사를 선정한 뒤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여ㆍ공주지역의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행사 개최일 이전에 70~80%까지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행복지구를 감안할 때 한 곳당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턴기 공사구간은 부여와 공주 등 2개 지구가 유력하며 부여의 경우 수상불꽃쇼와 금강의 불활 행사가 펼쳐질 낙화암 및 백마강교 주변, 계백장군과 기마군단 및 금동대향로 퍼레이드가 열릴 구드래광장 인근이 될 전망이다.

공주는 금강 부활의 랜드아트와 금강 멀티미디어 쇼가 열릴 금강둔치 인근과 금강 판타지 백제열전 및 폐막식이 열릴 고마나루 나루터무대 주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한 관계자는 “내년에 세계적 행사로 열릴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여와 공주시내 인근 금강에 대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했다”며 “늦어도 9,10월 중에는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운석기자 bws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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