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에 위치한 31개 공공기관을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지난해 신규 채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8개 기관이 신규 채용을 했으며 이 가운데 신규 여성을 채용한 곳은 21개로 집계됐다. 특히 장애인을 채용한 기관은 6곳뿐이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이 가장 많이 한 기관은 코레일 투어서비스로 284명이었으며 그다음은 ▲코레일 트랙 153명 ▲한국수자원공사 147명 ▲충남대 병원 140명 순이었다. 반면, 독립기념관(천안소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3곳은 지난해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여성인력 채용 비율이 높은 기관은 ▲충남대 병원 95명(67.85%)▲코레일투어 서비스 155명(54.57%)▲한국청소년수련원 3명(50%)▲한국화학연구원 13명(43.3%)▲한국천문연구원 2명(40%) 순이었다.
한국과학재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코레일트랙,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대덕연구개발 특구지원본부(대덕특구본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녹색사업단 등은 지난해 신규채용을 했으나 여성인력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채용 현황은 코레일트랙 5명, 한전원자력연료(주) 3명, 코레일투어서비스 2명, 충남대병원·KAIST·한국청소년수련원 등 각각 1명으로 대부분 기관에서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례는 낮은 수준이다.
신입사원 초임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3600만원을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대덕특구본부·한국과학재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녹색사업단 등이 3300만원으로 높았다.
반면 신입사원 초임이 적은 기관은 코레일투어 서비스 1800만원, 코레일 트랙 2000만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200만원, 한국화학연구원 2300만원 순으로 낮았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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