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금강3교, 세계 첫 다리위 분수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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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금강3교, 세계 첫 다리위 분수대 조성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18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행정도시에 세계 최초로 다리 위 분수대와 노천 카페가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행정도시 중심부의 금강횡단 교량인 금강3교를 보행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시민친화형 테마교량으로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880억원이 투입되는 금강3교는 도시 남측의 대학ㆍ연구단지ㆍ시청과 북측의 중앙공원ㆍ전월산을 연결하는 연장 820m, 넓이 30~35m(차도 20m, 보도 10~15m)의 교량으로 2010년초 착공, 2012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금강3교에는 차도와 보도 분리공간에 세계최초로 분수대 및 화단 등을 도입하고 보도 확폭 공간에 카페 테리어, 갤러리, 전망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향후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과 연계해 행정도시 금강 친수지구와 금강3교를 연결하는 조깅ㆍ산책 및 자전거 순환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금강변 친수지구와 금강3교를 연결하는 자전거 연결로와 장애인ㆍ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윤성오 행정도시건설청 교통계획과장은 “금강3교는 국내최초로 차량 중심의 교량에서 탈피한 보행자 중심의 교량으로 건설 된다”며 “다양한 이벤트 및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돼 행정도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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