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희망드림통장 출시
농협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이웃과 함께 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희망드림통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희망드림통장의 가입대상은 노숙인을 비롯해 장애인, 소년ㆍ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구성원, 만65세 이상의 독거노인, 기타 복지 수혜자 등이다.
특히 이 통장은 입출식 예금과 적립식 예금을 기본으로 구성되며 가입자 전원에게 1.0%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입출식통장과 적립식통장을 동시에 가입할 경우에는 예금관련 수수료와 함께 전자금융 수수료, CD/ATM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고 제공된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추가 부담 없이 예금판매액(연평잔)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지원금으로도 활용한다.
농협 관계자는 “단순하게 예금을 한다는 차원을 뛰어넘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이라며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가 이번 상품에 담겨있다”고 밝혔다.
● 현대카드, 하이마트-현대카드M 출시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하이마트 특화 서비스와 현대카드M의 혜택을 결합한 ‘하이마트-현대카드M’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하이마트 이용 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이 동시에 제공되는 더블 서비스를 가장 커다란 특징을 갖고 있다. 전국 265개 하이마트 전 매장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연간 결제금액 100만 원 한도)받는 동시에 M포인트로 적립해주기 때문이다. 또 하이마트에서는 상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가입 회원에게는 파격적인 포인트 혜택과 함께 국내 최다 유효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카드M의 모든 혜택이 동일하게 주어진다.
카드는 국내외 겸용(VISA)으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2만 5000원이다. 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들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나 전화(02-3488-0058), 전국의 모든 하이마트 매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 국민銀 ‘피겨 퀸 연아사랑 적금’
국민은행은‘피겨 여왕’ 김연아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하는‘피겨 퀸 연아사랑 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5월 말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월 저축금액은 3만원 이상 제한이 없다. 가입기간에 따라 1·2·3년제로 나뉘고 기본이율은 1년제 연 2.7%, 2년제 2.9%, 3년제 3.0%다. 내년 3월까지 이 상품에서 정한 3개 국제대회 중 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0.5%포인트, 실패하더라도 최저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각각 보장한다. 은행은 해마다 이 적금 만기이자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조성해 희귀 난치병을 앓는 아이에게 기부하기도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피겨여왕인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마다 적금 이율도 함께 붙을 것”이라며 “특히 만기이자지급액 일부를 희귀 난치병 아동에게 기부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민의 사랑 나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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