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민속대제전 개막식 식후 행사로 열린 ‘디키즈아우라’의 난타공연이 큰 화제를 불어 일으키고 있다.
▲ 메인무대에서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지난 2007년 10월에 결성, 15명으로 구성된 ‘디키즈아우라’는 고교생과 중학생,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타악기 공연팀이다.
15명 가운데 90%가 중학교 2학년생이지만 연주 솜씨는 최고를 자랑한다. ‘디키즈아우라’는 논산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인 계룡학사 아이들이다. 보육시설이란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지만 아이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디키즈아우라’는 지난해 11월 인기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해 1승을 거두기도 했다. 마침 12월에 다른 공연이 있어 안무 연습 때문에 부득이하게 2승 도전을 포기했다.
‘디키즈아우라’의 막내인 강하나(여·연산초 6년)양은 “힘들 때도 있지만 언니들과 공연을 하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강경진 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며 “난타 공연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유창학 계룡학사 원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연습은 물론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논산 이영록 기자,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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