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이 안면도 꽃박람회의 흥행대박에는 보이지 않는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일꾼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한밤중이면 최상의 꽃 상태를 만들기 위해 야간 꽃묘 교체 작업을 한다.
숭례문 토리어리를 비롯해 10개의 테마정원과 각 전시관에 조성된 꽃들은 각각 꽃이 지는 시기를 고려해 교체하게 된다.
또한 야외 정원은 살수시스템을 이용해 꽃에 물을 주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일일이 사람이 물을 준다.
개장시간 동안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꽃 교체 작업으로 발생한 쓰레기들은 밤 사이에 환경 미화 협력업체에서 치운다.
이렇게 박람회장 곳곳에서 밤을 새며 다음날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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