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철도공사와 포괄적 철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주요 협력내용은 ▲대륙횡단철도노선의 공동개발, ▲카자흐스탄의 물류운영현대화, ▲인프라건설 및 운영시 한국철도공사의 참여, ▲IT기술에 기반한 철도운송시스템의 공동발전 도모 등 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국간 직원 상호방문, 초청 교육 및 공동시장조사 등이 이뤄지며 한국철도공사는 향후 카자흐스탄의 인프라 건설 및 운영전반의 개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또 카자흐스탄은 대륙철도의 요충지이자 막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실크로드 재현 및 자원외교에 있는 전략적 중요성이 큰 지역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허준영 사장은 15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총회에 참석,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관하면서 한국고속철도 5년 성과 등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총회 참석으로 회원국의 철도사업에 코레일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고 국내 철도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낼 방침이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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