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있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7대 회장에 추대된 이시구(계룡건설 회장) 현 회장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 이시구 회장 |
이 회장은 “4대강 정비사업은 건설업계가 새롭게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발주공사는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지역건설업계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지만, 회원사들도 지역사회에서 신뢰 제고와 우수한 품질로 보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시구 회장은 “최근 대전시가 위탁발주한 경부고속철 정비사업 같이 지역업체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지역 수주물량 확대, 대형공사 분할발주, 공동도급 지역업체 참여비율 확대, 실적공사비 적용 축소, 불합리한 건설업 제도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구 회장은 지난 1950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 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 졸업, 1978년 계룡건설 입사, 1995년 계룡건설 사장, 2008년 계룡건설 회장, 2006년 제6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다음달 26일부터 오는 2012년 6월 25일까지 3년간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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