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희망의 울림, 육군의 기상, 화합의 메아리’라는 소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흥겨운 곡들과 육군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연주회는 이건석 지휘자 충남국악관현악단은 길, 프린스오브 제주, 신모듬 등을 국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출했으며, 육군 군악대장 정병우 중령의 지휘하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진짜사나이를 비롯한 군가, 전람회의 그림,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시나위, 카르미나 브라나(천안시립합창단) 등은 감미로우면서도 가슴을 울려주는 주옥 같은 선율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연예병사 강타(상병 안칠현, 사회)와 싸이(상병 박재상), 일병 성시경은 연주회를 한층 흥겹게 만들었으며, 타악 연주병들이 연주한 ‘진군의 북소리’는 육군 군악대가 창작한 곡으로 타악기의 화려한 리듬과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한마당을 연출했다.
한편 육군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의 힘찬 기상을 보여주고 오는 12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군악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