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의 (주)골프존(대표 김영찬)과 한국갤럽이 지난 3월 한달 동안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현재 스크린 골프 인구는 총 골프 인구(173만명)의 55%인 96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스크린골프 인구 63만명보다 무려 33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실제로 스크린 골프시장은 지난 2006년 대비 4배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필드 인구수는 지난해 8월 조사대비 1만명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치며 110만명으로 집계됐다.
필드 중단 이유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적 요인이 44%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스크린 골프 이용객이 필드 골프 이용객 수를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골퍼의 68%가 스크린 골프 고객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스크린 골프 이용객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골프존은 예상했다.
김영찬 대표는 “골프대중화 현상에 힘입어 스크린 골프 이용객들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며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스크린 골프 이용객 수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