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평근린공원 부지에 지난 2005년 동물원이 개장한데 이어 이번에 총 10만 ㎡의 터에 플라워랜드(수목 100종 15만 그루, 초화 85종 20만 본)와 공연시설(레인보우스테이지, 연못무대) 등이 들어선 것.
로즈마리, 자스민, 라벤다 등 다양한 허브식물로 이루어진 허브원에서는 이국적인 향취를 느낄 수 있다. 허브원을 지나 줄장미와 사계장미 등 여러 종의 장미로 화단을 꾸민 장미정원은 전세계 장미의 향기와 꽃봉우리를 눈앞에서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드넓게 펼쳐진 연못과 야간조명을 설치한 분수거리와 3000㎡의 넓은 연못을 조성, 관람객의 시선을 잡는다. 이밖에도 한국전래 수종인 소나무, 매화, 자귀나무 등을 심은 전통정원과 소나무, 사철나무로 미로를 조성한 미로원도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에 20m 높이로 치솟는 연못의 분수와 야간 오색 조명도 설치됐다.
플라워랜드는 앞으로 대전동물원과 연계해 지역의 관광벨트로 조성돼 다시한번 보문산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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