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 젊다=이 책은 ‘이제 60대는 새로운 40대’라고 주장하며 나이가 들수록 더 멋있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즉, 은퇴를 준비하거나 맞이한 60대의 사람들에게, 삶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인생 상담사인 저자는 은퇴를 단순 경제적 현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개인의 열망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인생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은퇴 이후에 모험적이고도 도전적인 삶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크게 6장으로 나눠져 있는 이 책은 우선순위 재조정하기와 배움의 열정 새롭게 하기, 에너지 재충전하기, 모험심 불태우기, 어린 시절의 꿈으로 돌아가기 등 은퇴라는 단어와 결별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스마트비즈니스/마리카, 하워드스톤 지음. 이영직 옮김/220쪽/1만2000원
□ ‘음식은 예술이다’
▲세계의 별들을 맛보다=20여 년 동안 세계의 전설적인 레스토랑, 쉐프와 시간을 함께 해온 미식가 안 휴가 풀어내는 미식 다이어리. 이 책은 유럽의 식당에서부터 전 세계 미식의 중심지인 미국, 일본 등지의 식당을 방문한 내용이 총망라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왜 스페인이 현재 세계 최고의 미식의 성지로 불리는지, 파리는 어떻게 미식의 종주국이라는 명성을 지키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은 어떻게 해서 유럽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아메리칸 퀴진을 발전시킬 수 있었는지, 그러한 역사적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천재적인 쉐프들을 만나 그 해답을 알려준다.
저자는 20대 초반부터 미식의 세계에 빠져 든 인물로 대한민국에 유례가 없는 순수한 미식가다. 그는 삶은 여행이고 여행은 곧 미식이라는 자신의 철학만큼 미식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세계의 전설적인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맛본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른다. 한편, 이 책 뒤편에는 저자가 방문한 레스토랑의 주소도 함께 수록돼 있다. ㈜클라이닉스/안 휴 지음/288쪽/1만6000원
□ 뇌를 알면 정신건강이 보인다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과학적으로 알아보는 9가지 심리치유방법을 담은 건강서.
누구나 한 번쯤 우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다시 우울증에 빠지게 되지만 이 사고방식을 바꾼다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은 뇌 과학에 근거한 방법으로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뇌가 어떻게 우리에게 행복과 평화를 줄 수 있고 또 정신과 어떤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벗어나게 해주는 첫 번째 치유의 언어는 바로 ‘다 잘 될 거야’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아름다운 추억, 따뜻한 믿음, 쾌활한 웃음, 부드러운 스킨십 등을 통해 상처받은 정신을 회복하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또한 억눌려 왔던 우울한 감정을 푸는 법과 걱정과 불안을 잠재우고 분노를 다스리는 법.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기쁨을 누리는 법을 가르쳐 준다.
특히, 모차르트의 음악과 문제 해결 능력의 비밀에서부터, 수술 전에 듣는 음악과 정신적 안정의 관계, 쾌활한 웃음소리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좋은 소리가 주는 뇌 건강의 비밀을 설명하고 있다. 전나무숲/다카다 아키카즈 지음. 윤혜림 옮김/212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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