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하루 방문자 수 5000명의 DIY(Do It Yourself) 작가 박정미(모즈모즈) 씨가 DIY 책을 펴냈다.
박 씨는 디자인을 공부한 것도 아니요, 목공이라는 것은 더더욱 배워보지도 못한 인물. 심지어 미술학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평범한 ‘아줌마’일 뿐이다. 그런 그가 목공예 관련 책을 펴냈다.
박 씨는 은행 퇴사 후 10년 동안 옷가게를 운영하면서 소일삼아 시작한 셀프 인테리어에 재미를 붙였다. 본격적으로 DIY 작가 활동에 나선 것도 불과 2년여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녀는 각종 방송과 인터넷에서 DIY 하나로 우명인사가 됐다.
특히 그녀의 DIY 작품은 ‘일상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모아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한 마디로 그녀의 DIY 리폼에는 공식이 없다. 그녀는 항상 “내가 끌리고 좋아하는 대로, 그야 말로 생각대로 만드는 것이 DIY다”고 말한다.
모든 작품은 박 씨 자신이 직접 만들고 사진을 찍고 설명까지 달았다. 나무신문사/박정미 지음/228쪽/1만47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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