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에 우수 향토기업 감사패를 전달한다. 계룡건설(주)은 지난 2월 임금삭감과 인원감축 대신 신규고용 창출을 확대하는 등 2무(無) 1가(加) 실천운동을 선언하고 지역 고용란 해소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설원가절감을 비롯해 경영혁신 등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나선 점 역시 높게 평가됐다.
(주)금성백조주택도 경제 한파에도 불구, 지난 3월 18명의 신규사원을 채용하는 등 지역 고용시장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
이는 전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한 뒤 고용을 창출한 것이어서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건설사들의 이같은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은 지역민들의 경제 극복의지를 북돋는 데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금같은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역이 살기 위해 향토기업들의 적극적인 사회환원정신과 지역사랑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