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은 경기 침체 및 영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 농업ㆍ농촌 숙원사항’40건을 조사, 정부와 국회에 건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농협의 숙원사항에는 농축산물 유통지원 사업 확대 10건을 포함해 쌀산업 발전 및 가공사업 활성화 4건,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 10건, 농가부채 경감 등 농업금융 지원 부문 7건, 농업부문 세제 및 녹색성장 지원 9건 등이다.
특히 시군별 RPC(미곡종합처리장) 통합, 농약방제용 무인헬기 구입, 농산물 안전성(잔류농약) 검사 및 농산물 공동선별사 운영에 따른 예산 지원, 지역특산품 군납 신규 참여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올해 숙원사항 발굴을 위해 새농민 수상자 등 현지 농업인들의 의견수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농협은 이번 숙원사항들이 올해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ㆍ국회 건의 뿐만 아니라 책자를 관련기관ㆍ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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