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워크아웃 결정 이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보이며 올 1.4분기 매출 3762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 등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4.7%, 당기순이익 22.9%씩 증가한 것이다.
특히 경남기업은 지난 6일 스리랑카로부터 ‘파데니야-아누라다푸라 도로개보수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LOA)를 받는 등 해외 공사 발주에서도 순풍을 맞고 있다.
이처럼 경남기업은 실적 상승과 함께 주가 역시 2개월만에 2배 이상 오름세를 보이는 등 충남지역 대표 건설사로서의 명예를 되찾아가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플랜트 공사와 해외공사 매출증가에 따라 매출액과 당기순이이익이 증가했다”며 “워크아웃 기업이지만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빠르게 재무 건실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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