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숲 '유림공원' 자태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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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숲 '유림공원' 자태 드러내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12 6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지난달 ‘유림공원’으로 명칭이 확정된 대전 시민의 숲이 담장을 허물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계룡건설은 공사기간 중 작업 안정 등 규정에 따라 현장 주변에 둘러졌던 외부 펜스를 공원 조성공사가 90%를 넘어서며 시민들이 유림공원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펜스를 모두 철거했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당분간 담장으로 인해 마무리를 못했던 작업을 완성할 때까지는 일반시민의 내부출입은 금지할 계획이다.

유림공원의 완전 개방과 시민의 무료입장이 가능한 시기는 7,8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유림공원 내에 식재된 수목은 교목류 1600여주, 관목류 6만여주, 초화류 13만 여본이며 아직 100% 활착된 상태는 아니다.

수목원 내에는 안면송단지, 속리송단지, 자작나무단지, 백송, 금송, 망개나무, 미선나무, 구룡목 등 보호수와 1년 4계절 마다 꽃이 피는 나무로 조화를 이루어 명실공히 시민 휴식공원으로 조성했다.

중앙 만남의 광장, 주 보행로는 벚나무거리, 은행나무거리, 이팝나무거리로 형성하고 주위를 연결하는 산책조깅로는 자연흙포장을 했다. 맨발걷기, 자전거 타기도 가능하다.

공원 서쪽에는 지하수가 벽천을 타고 흐르는 2000평 규모의 반도지(半島池)연못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유림공원은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이 2007년 희수(喜壽)를 기념해 사재 100억원을 투입해 대전시 유성구청 앞 갑천 삼각주 일대의 5만7400㎡(1만7400평)부지에 조성하는 공원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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