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껍데기만 역세권 상가 = 일반적으로 아파트 투자시에는 주변환경의 쾌적함과 역과의 인접성 등을 따지게 마련이다.
이에 반해 상가 투자는 최종 소비층의 이용 편의성에 비중을 둔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역세권에서도 소비층의 접근이 간단치 않은 호수를 선택했다가 장기 공실로 깊은 수렁에 빠져들 수 있다.
▲ 내실없는 랜드마크 상가 = 상가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 랜드마크를 자신하는 상가 공급도 늘고 있다.
하지만 명품을 운운하며 덩치만 크다고 상가 활성은 자연스레 이뤄지지 않는다. 대형 상가 투자 시는 오픈후 활성 계획에 대해 분명히 묻고 따져봐야 한다.
외형상 랜드마크급 상가지만 내실을 기하는 기술이 부족해 활성화를 이끌지 못하는 대형쇼핑몰의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 주변 개발 호재만 강조되는 상가 = 상가투자시 광역상권이 아닌 이상 소비층 유입 범위를 지나치게 삼을 필요는 없다.
입지조건에 따라서 상가별 수혜지수는 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투자예정 상가가 상권 내 핵심에 위치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주변 개발 호재에 대한 부분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다뤄보는 것이 좋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투자는 세입자의 영업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곳인지 살펴봐야 한다”며 “소비층 입장에서 투자처를 살펴본다면 상가가치 분석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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