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지구는 지난 2005년부터 40만㎡에 달하는 택지를 4지구로 나눠 연차적인 택지개발을 추진 지난달 1지구(9만5266㎡) 에 1070세대의 현대 아이파크의 입주를 시작하면서 신도시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2지구(8만2006㎡. 920세대)도 조합설립을 마치고 분양을 준비 중이며 3지구(7만390㎡. 762세대)와 4지구(12만7252㎡)도 조합설립인가와 함께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과 관련 각종 민원을 낳았던 3만3000여㎡ 의 백석동 군부대가 올 해 안에 시 외곽인 목천읍 으로 이전이 확정돼 지역개발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근의 천안유통단지 개발사업(46만㎡)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도로를 비롯한 기반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도로변에 위치한 자연부락의 개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난개발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일규 씨(58,천안시 백석동)는“개발낙후로 생활불편이 컸던 이지역이 아파트 건설과 유통단지가 들어서면서 신흥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다”며 “특히 개발의 걸림돌이 돼온 군 부대이전으로 개발에 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
시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에 주거용지로 지정 됐으면서도 세부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개발이 지연 됐다”며 “난개발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이 없도록 기반시설확충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 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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