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대전지구청년회의소(JCI. Junir Chamber International Korea-Daejeon Regional) 송완식 회장이 대전지구청년회의소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이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역대 지구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송완식 회장을 만나 대전지구청년회의소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JCI는 만 20세에서 42세까지의 청년들이 자기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를 개발하고 리더십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개발을 하기 위해 모인 조직이죠. 모든 임원 임기는 1년이고 1년동안 마음껏 자기 이상과 꿈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JCI 신조 중 ‘인류는 국경을 초월해 형제가 될 수 있고, 인류에의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임을 우리는 믿는다’가 있습니다.
저희 청년들은 이런 신조와 강령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나를 키울 수 있는 훌륭한 리더사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10년전 초라했던 청년을 지금의 리더로 만들어준게 바로 JCI입니다. JCI는 리더십 아카데미, 감사 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이 매우 뛰어나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 교육과 사회봉사 부문을 배우고 조직에 대한 교육을 배우기 때문에 청년리더사관학교라 불리는거죠. 어디서도 받아보지 못한 소중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포용력과 리더십 강인함을 배우는데 청년회의소의 참모습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JC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는 의전문화가 확실하다는 점입니다. 윗분들을 정중히 잘 모시고 후배들에게는 JC 문화를 가르치죠. 저희 집 3형제는 모두 JCI입니다. JCI를 하면 너무나 배울게 많아 동생들도 가입시켰죠.
-송 회장님께서는 올해 대전지구청년회의소를 어떻게 운영해나가고 계시는지요.
▲올해 한국JC 슬로건이 ‘파워 비전 2009-열정을 깨우는 바람’입니다. 대전지구 또한 한국 JC와 발맞춰 회원 배가운동을 벌이고 내실이 튼튼한 대전지구 만들기와 지역 사회단체와의 활발한 교류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전지구 8개 로컬이 현재 처해 있는 현실인 회원 부족현상 해결을 위해 지난해에도 ‘ONE 플러스 ONE’운동을 펼쳐 회원 배가에 많은 활력을 가져왔습니다. 올해 역시 회원 한명이 신입회원 한명씩을 추천한다면 4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해 대전지구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들이 ‘정말 재미있는 JC’활동에 참여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전JC 역사가 15년인데 라이온스와 첫 협약을 맺은 것은 것도 뿌듯한 일입니다. 지난 4월 22일에는 유성CC에서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는데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2011년 10월에 전국 지구청년회의소 회원 대회를 대전에 유치할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2만명의 회원과 가족이 2박3일간 대전에 머물면서 약 7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대전지구 회원대회때는 우리 지역에서 대학가요제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젊은 후배들을 키워내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직접적인 투자를 하는것도 사회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해 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제시해주려고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길과 이상을 제시해주고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라이온스와도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지역에 있는 18개 대학과 연계해 청년회의소가 주최하는 청소년문화마당을 만들 계획입니다. 오는 10월 10일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대학생들과 라이온스와 같이 활동하며 교두보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라이온스 선배님들에게선 연륜과 경륜을 배우고 그 배움을 통해 청년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JC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시지요.
▲우리 JC 조직은 훌륭한 청년들의 리더 사관학교이자 회원들에게 지역의 리더로서 지녀야 할 역량과 소양들을 실천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희생이 선행돼야 하는 곳이기도 하죠. ‘조국의 미래를 여는 청년 리더들의 조직’이라는 우리의 위상과 사회적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신뢰 구축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 제시와 함께 행동으로 보여주는 JC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는 행동하는 ‘청년 리더 조직’입니다. 전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믿습니다. 제가 배운 JC의 열정과 지혜로. 조직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실천하면서 대전지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회장님은 JC 입회 10년만에 지구회장이 되셨는데 남다른 리더십이 있으신가봅니다.
▲어떤 위치에 있든지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는 것이죠. 제 좌우명은 ‘신뢰받는 사람’입니다. 신뢰받지 못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인적 네트워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죠. 성공한 사람의 기준은 얼마나 사회에 많이 기부하고 봉사했는가에 두고 싶습니다. JC 회장을 하면서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희생이 따르지만 내 인생에 1년간 수업료를 낸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할 수 있다는게 기쁘거든요. 1년간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리더십 교육과 인생 수업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에 올라가봐야 뒤도 보고 앞도 보고 옆도 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자기가 속한 단체의 회장을 해봐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JC에 입회한지 올해로 만 10년째인데 전 JC에 와서 리더십을 배웠습니다. JC ,활동을 3년만 열심히 하면 어떤 단체, 조직에 가든지 충분히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나를 반성하고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죠. 참 리더십이란 말로만 하는 리더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끌어주기보다 뒤에서 밀어주고 도와주는게 참 리더가 아닐까요. 아직 부족한게 많지만 내 자신을 잘 가꾸고 무한한 노력을 통해 빌 게이츠처럼 많은 이들에게 기부를 통한 기쁨을 주고 싶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마음껏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껏 기부하고 사회에 봉사하는것이 최고의 성공이고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죠. 저희 동네 변동 동사무소를 통해 매달 어르신들을 모셔서 식사 대접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독거노인분들을 돕고 섬기면서 섬기는 자세를 배우고 있습니다.
-JC 회장으로서 후배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는지요.
▲저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문을 암송할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나라를 위해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될까 생각하죠.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할때마다 우리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호국영령들이 목숨을 바치고 그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편히 살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청소년들을 위해 뭔가 해야된다는 사명감을 느끼곤 합니다.
후배들에게 훌륭한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맹세와 다짐을 하곤 하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국 JC차원에서 안중근 의사 회관 건립을 추진중인데 저는 대전지역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청소년들과 우리 후배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젊은 청년들도 국가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관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가운데 싹트는 것이죠. JC인들이 이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중인데요. 많은 젊은이들이 청년 JC 회원들과 함께 하면 이런 일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회장님은 3년만에 70여개의 프랜차이즈점을 낼 정도로 사업에도 성공하셨는데 비결은 뭘까요.
▲어느 누구에게나 기회는 다 온다고 봅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늘 준비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꿈과 희망을 버리면 안됩니다. 꿈을 꾸는 자는 그 꿈을 향해 달려가죠. 가장 중요한 것은 늘 꿈을 꾸는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이 생각만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행동으로 옮겨야 됩니다. 행동으로 옮겨서 실패하더라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만 하고 그치는데 과감한 행동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최고가 되기 위해 무한도전을 해왔습니다. 프랜차이즈 성공은 음식의 맛과 함께 열심히 뛴 결과입니다. 전국 70개 매장과 대전의 7개 매장을 3년동안 이뤄낸 것은 오로지 정직하게 했고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구수한 느낌의 양푼이를 사용하고 넉넉한 인심이 묻어나는 큼직큼직함을 컨셉으로 서민 정서에 맞는 그런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양푼이 동태찌개 속에 숨어있는 손바닥만하게 넓은 두부가 그 예이지요. 저는 종교를 떠나 항상 눈을 감고 기도합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에서 원천적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주실까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JC중앙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모든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며 꿈과 비전을 갖게 하고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어려운 가정에서 돈이 없어 운동을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운사랑 모임’에서 활동중입니다.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이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올바른 지방자치를 통해 유능한 젊은이들을 키워내는데 최고의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저는 ‘나눔의 행복’이 세상에서 제일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행복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 송완식 회장은?
▲71년 논산 출생 ▲논산공고, 전남과학대학 경기지도과 졸업 ▲대관령양푼이동태찌개 프랜차이즈 대표 ▲유성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역임 ▲대전시축구협회 부회장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 운영위원 ▲대전지구청년회의소 회장 ▲대전시장 표창,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대전시 사이클연맹 회장 감사패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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