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한해 동안 발생한 7건에 비해 5건 많은 것이다. 피해 해 면적도 지난해 2.8㏊에 비해 0.86㏊ 늘었다. 피해액은 올해 950여만 원으로 지난해 580여만 원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산불로 탄 입목은 올해 230.83㎥로 지난해 78.85㎥에 비해 3배 정도 많았다. 산불에 동원된 인원도 지난 한 해 동안 956명이었으나 올해는 벌써 3000명을 넘어섰다.
올해 발생한 산불을 월별로 보면 4월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3월 3건, 1월과 5월 각각 2건, 2월 1건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논산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주 2건, 부여와 예산, 서산, 아산, 홍성, 청양 각 1건이었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2건, 쓰레기 소각 1건 등이었다.
2/4분기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까지 12건의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추가로 발생할 경우 2007년 13건을 초과해 최근 수 년간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산불이 큰 폭 감소했으나 올해는 산불이 연초부터 계속 발생하고 있어 산림당국이 예방 활동에 전력하고 있다”며 “산불은 입산자들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가장 많은 만큼 등산객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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