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올해 추경에 소상공인정책자금 5000억원을 추가확보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지난 6일부터 2700억원을 자금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추석 명절을 전후해 18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전의 경우 추경자금 지원 개시 3일 만인 지난 8일 현재 총 402건이 접수돼 모두 124억5700만원을 추천했다.
북부센터(서구, 유성구, 대덕구 소재 소상공인)가 219건에 60억3000만원, 남부센터(동구, 중구 소재 소상공인)는 183건에 64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추경 정책자금이 급속도로 소진돼 지난 8일 현재 전국적으로 2700억원 가운데 약 2000억원 정도가 추천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11일부터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자금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으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대출금리는 연 3.98%(변동)다. 자금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대출상담 및 신청서를 작성한 후 추천서를 받아, 신용보증재단을 경유한 후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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