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유성구 전민동 한국토지공사연수원에서 진행된 설계심사 결과 1공구는 대우건설, 2공구는 두산건설이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지구 조성공사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심사방식이 설계 70%, 가격 30% 비율로 점수를 환산하는 턴키방식이기 때문에 설계심사에서 우위를 차지한 업체의 공사 수주가 유력하다.
행복지구 1공구는 대우건설, SK건설, 삼성물산 등 3파전으로 행복지구 2공구는 두산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계룡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이 수주전에 참여했다.
금강살리기 행복지구는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30% 이상)시 최고 2점의 배점을 주기로 해 지역업체가 30% 이상 공사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행복지구 1공구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코오롱건설(20%), 도원이엔씨(13%, 충남), 삼보종합건설(17%, 충북)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행복지구 2공구는 두산건설(40%)과 팀을 이룬 금강종합건설(15%, 충남), 청인종합건설(15%, 충남), 동부건설(30%) 등에 행운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청은 이날 설계심사 결과를 최종 조달청에 통보 후 가격심사를 거쳐 이번 주 중 최종 시공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