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자살사이트를 이용하여 여고생을 꾀한 뒤 성폭행을 일삼는 사람이 검거되어 큰 충격을 주고있다. 각설하고, 나는 자살 중에서도 남녀동반자살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금일에도 대전에서 20대 남녀커플이 동반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서로 사랑하며 힘이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자살을 도모하고 아까운 목숨을 그렇게 끊는 행위가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들의 입장에 서서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싶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한들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그 선택이 ‘자살’이 아닌 ‘살자’이길 바래본다.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함께이기에 그만큼 더 서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식의 안일하고 편협한 생각은 버리고 우리가 죽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마인드맵 해 보는 것과 전문가의
조언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의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사진의 결과물이 달라지듯이 그것을 죽는 것이 아닌 사는 것에 맞추었으면 한다. 아무쪼록 남녀동반자살이란 기사가 보이지 않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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