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ㆍ달러 환율은 올해 최저가를 다시 한번 갱신하며 1250원선 하향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7원 내린 1262.3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하향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1250원선 하향 테스트를 예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63포인트(0.55%) 오른 1401.0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0월 2일 1419.65를 기록한지 7개월만에 종가기준 1400선을 넘긴 것이다. 증가세를 보인 개인 매수와 막판 유입된 외국인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끈 덕택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큰 폭으로 올랐다. 또 건설업을 비롯해 금융업, 운수창고업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업, 운수장비업, 의료정밀업, 의약품업, 섬유의복업, 통신업, 비금속광물업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4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8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93포인트(0.77%) 오른 513.9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들이 시장에 적극 참여하면서 닷새째 상승세를 보이며 51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44개를 포함해 45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를 비롯해 472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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