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인조잔디구장서 '플레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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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인조잔디구장서 '플레이 볼'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8 9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대전시는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90회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경기장으로 지정된 대전고 운동장에 인조잔디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9일 오후 4시 30분 준공식을 갖는다.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설계를 거쳐 3월 공사 착수한 대전고 인조잔디 구장은 60여 일간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식을 갖고 전국체전 전까지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고등학교 운동장은 1945년 창단된 대전고 야구부가 사용하던 시설로 지금까지 마사토(磨沙土)경기장으로 연습 때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인조잔디 야구장 준공으로 야구 꿈나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훈련 할 수 있게 됐으며, 대전시는 대전고 야구장을 전국체전 이후 시민에게 개방하여 야구동호인들도 새로운 환경의 경기장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웰빙붐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는 생활체육 및 동호인들의 경기장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학교 체육시설 개방사업은 물론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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