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지구 미학 분양임박... 전국 투자자 '유혹'

학하지구 미학 분양임박... 전국 투자자 '유혹'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8 14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 학하지구가 아파트 분양시장의 ‘훈풍’ 진원지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란 위기감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지난 3월 분양한 계룡건설의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 분양을 기점으로 시작된 분양시장의 청약열기는 수도권 등지로 번지고 있다. 여기에 예금금리 인하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여건이 호전될 수 있는 분위기까지 조성되고 있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인하된 분양가격과 함께 올 들어 신규주택 공급물량이 나오면서 서민들에겐 내집마련의 절호 기회가 되고 있다. 과연 지금이 청약 적정기인지를 따져보도록 하자.<편집자 주>

 
 ▲아파트 분양, 지금이 ‘적기’= 지난 3월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에서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올렸다. 올해 대전 첫 아파트 공급에서 대박을 터뜨린 학하지구는 충남을 비롯해 수도권, 경남권 등 전국적인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대전은 차별화된 분양실적을 보이며 명실공히 중부권 주택 시장의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리슈빌 학의 뜰’이 대전 분양시장에서 성공적 포문을 연데 이어 제일건설의 ‘오투(02)그란데 미학 1차 ’아파트가 학하지구의 차세대 아파트로 얼굴을 내놓는다.

 학하지구가 풍수지리학적인 이점을 지닌 데다 대전의 관문, 세종시의 배후지라는 지리적인 조건도 갖추고 있어 분양 희망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감은 있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의 ‘바닥’ 예감이 싹을 틔우고 있는 시점에서 학하지구 아파트 분양은 부동산 호황기를 앞둔 ‘마지막 기회’로 다가온다.

 ▲지역 아파트시장 열기 후끈, 투자자 매료= 올 ‘학하’발 아파트 분양은 침체된 주택시장을 호재로 바꿔 놓고 있다. 지난 3월 ‘리슈빌 학의 뜰’ 분양 성공에 이어 미분양 시장에도 분양 열기가 뜨겁다.

지난 2005년부터 미분양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에는 연속 감소하며 미분양 물량이 많이 소진된 상태다.

 지난달 인천 청라지구, 파주 교하 신도시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등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한층 살아나는 분위기다. 실거주 분양 희망자는 물론 투자자들 역시 서서히 신규 아파트 분양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학하지구에서 제일건설이 분양하는 ‘미학’아파트는 가격에서도 분양희망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분양가는 3.3㎡당 874만7000원, 가격대가 높았던 인근 지역과 비교한다면 분양가격만으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이 뿐 아니라 분양권 전매의 무제한 가능을 비롯해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청약 재당첨제한 해제 등으로 수요자 차원에서의 혜택이 뒤따른다.

 청약 자체에 대한 부담 또한 줄어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이번 ‘오투그란데 미학 1차’ 아파트 분양에 매료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투자 전문가는 “올 들어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눈빛은 아직은 차가운 게 사실이지만 다양한 정책적 혜택과 향후 수익성 변화 등을 감안할 때 학하지구 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는 새롭게 바라봐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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