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전청의 올 도로 및 하천국, 보상 예산 1조807억원의 8.9%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추진할 도로사업은 계속비사업 29건을 비롯해 장기계속사업 16건, 신규사업 17건 등 모두 62건이며 당초 이들 사업에는 총 748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천은 1692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기계속사업 31건과 신규사업 14건 등 모두 45건의 사업이 추진되고, 이들 사업에는 총 1633억원의 보상비가 투입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정부의 추경 예산으로 도로 보상비 880억원과 하천 보상비 84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일부 도로 및 하천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추가 확보된 도로 보상비 880억원 가운데는 음봉~영인간 국도확포장 구간에 90억원, 천안 성환우회도로 확포장 구간에 3억원, 아산~천안간 지역간선 2차로 확포장 구간에 310억원이 투입된다.
부여~논산 지역간선 3차로 확포장 구간에 7억1400만원, 갈산~해미간 지역간선 4차로 확포장 구간에 70억3400만원, 청양~우성간 1공구 확포장 구간에 22억600만원의 예산이 추가 배정된다.
청양~우성간 2공구 확포장 구간에 50억원, 청양~홍성간 1공구 확포장 구간과 청양~홍성간 2공구 확포장 구간에 40억원과 30억원이 투입되며 영동~추풍령간 1공구 확포장 구간에도 60억원이 추가 투자된다.
이와 함께 물류간선 1차로 확포장 구간인 배방~음봉간 38억원, 음암~성연간 50억원, 휴암~오동간 50억원, 국대도인 행목~중방간 47억1900만원, 오동~구성간 9억8400만원, 남면~북면간 5억72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천 보상비 84억원은 금강살리기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보상비로 사용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964억원의 추경 예산이 추가 확보됨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도로 및 하천사업에 탄력을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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