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주재관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꽃들의 향연에서 태안 유류피해의 흔적이 다시한번 씻겨져 내리는 듯해 훈훈한 마음이 든다.
2007년 12월 태안을 찾은 11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꽃으로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한다.
금번 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요인 중에 교통흐름 개선으로 인한 소요시간 단축만큼 행사성공에 절대적으로 기여한 것은 없다고 본다.
2002년 첫 행사시 홍성IC에서 행사장까지 10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구간이 금년에는 교통량이 더욱 증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3~4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과히 교통의 혁명적 성공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행사시작 몇 달전부터 교통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철저한 현장교육이 이루어낸 충남경찰의 성과물이라고 본다,
거기에 더욱 성숙해진 관람객의 질서의식까지 보태져 행사 성공의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제 박람회 행사가 얼마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원활한 소통과 평온한 치안유지에 매진하는 경찰의 모습에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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