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청약통장 '인기폭발' 지역선 사전예약 15만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만능청약통장 '인기폭발' 지역선 사전예약 15만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6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6일 출시에 맞춰 대전ㆍ충남지역 시중은행에서 사전예약된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가 무려 15만좌에 달하는 등 새로운 청약통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주택청약종합저축 시판과 함께 시중은행들의 고객유치전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5일 농협과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청약종합저축 출시 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사전예약된 청약종합저축이 15만442좌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6만좌(40%)를 비롯해 농협 4만3716좌(29%), 우리은행 3만2000좌(21.3%), 신한은행 1만1000좌(7.3%), 기업은행 3726좌(2.5%) 등 이들 은행들은 청약통장 고객들을 미리 끌어모았다.

6일부터는 청약종합저축이 출시ㆍ판매하기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고객 몰이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들은 청약통장 1좌를 통해 큰 수익을 얻기 어렵지만 기존 통장에서의 이체, 신규 통장 개설 등 잠재수요를 키울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동안 청약통장 개설이 1개 은행에 몰렸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5개 은행들은 주택금융시장 공략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민들 역시 청약통장 개설 열기를 높이는 데 동참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가격 저점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의 호황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선(34ㆍ대전 서구 둔산동)씨는 “청약종합저축은 그동안의 제한이 사라졌다는 데서 의미가 있어 사전예약을 통해 가입하게 됐다”며 “향후 주택시장이 다시 호황기로 접어들게 되면 청약저축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 은행권 관계자는 “청약종합저축 개설과 함께 다른 상품에도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신규 가입 제한이 풀린만큼 다양한 연령층에 대한 폭넓은 영업망을 구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