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실물은 무면허 중간도매상, 노래방 등에 빼돌리는 등 시장질서를 어지럽힌 주류 제조업체와 도매상 94곳과 무자료거래 금액 679억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191억원의 세금이 추징되고 주류판매면허가 취소되는 등 행정처분 76명, 고발 6명, 벌과금 부과 89명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국세청은 올해에도 시장질서를 문란시키고 탈세를 조장하는 주류업체의 불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주류 도매상 20곳에 대해 전국 일제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40일 동안 진행될 이번 조사는 최근 3년간 주류거래 전 과정에 대해 실물 흐름과 세금계산서 흐름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며, 제조사부터 소매업소까지 쌍방향 조사를 벌여 불법거래에 연루된 업체는 끝까지 밝혀내 처벌할 방침이다. /박종명 기자 cmpar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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